법학적성시험 추리논증 제1회 (2009학년도) 14번
14. 다음 [A]에 들어갈 ‘을’의 진술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갑 : 자신에게 별다른 위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구해 주지 않는 행위는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행위는 부도덕하기 때문이다.
을 : 법은 도덕을 반영한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부도덕한 행위를 했다거나 도덕적인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것은 국가가 형벌권을 남용하여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갑 : 국가가 부도덕한 행위를 금지하고 도덕적인 행위를 권장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국가는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돕다가 죽거나 다친 의사상자(義死傷者)에 대해서도 보상하고 있다.
을 : 의사상자에 대한 보상은 국가가 법률로써 도덕적인 행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상하는 것이다. 하지만 처벌과 보상은 별개의 문제이다. 따라서 도덕적인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것은 잘못이다.
갑 : 그렇지 않다. 부도덕한 행위를 처벌하는 것과 도덕적인 행위에 대하여 보상하는 것은 도덕의식을 고양시킨다는 점에서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
을 : [A]
- 지배적인 도덕에 반하는 법률도 일단 제정되면 구속력을 갖는다.
- 국가는 도덕적인 행위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처벌하여야 한다.
- 법의 영역과 도덕의 영역은 엄격히 분리되어 있고 또한 분리되어야 한다.
- 지배적인 도덕에 반하는 법률은 정당하지 않으므로 준수하지 않아도 된다.
- 도덕적인 행위에 대하여 보상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