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다음 글에 대한 분석으로 옳은 것은?
공리 P는 선택 가능한 대안의 집합이 축소되는 경우 개인의 선택에 대해 적용되는 공리이다. 선택 가능한 대안 전체의 집합 T에서 x가 선택되었다고 하자. 또한 T의 한 부분집합 S에 대해 x가 여전히 S에 속한다고 하자. 그러면 P는 축소된 집합 S에서도 여전히 x가 선택되어야 할 것을 요구한다. P를 위배하는 선택은 직관적으로 매우 이상하게 느껴진다. 가령 짜장면을 주문하려는 사람에게 종업원이 "참, 오늘 볶음밥은 안 됩니다."라고 하자 이 사람이 주문을 짬뽕으로 바꾸었다고 하자. 이러한 선택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P는 이러한 상식을 정식화한 것이다.
〈사례 1〉
한 선거에서 갑과 을만 입후보한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갑이 우세했으나, 제3의 후보인 병이 등장하자 을이 선두를 차지했다.
〈사례 2〉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뽑는 선거에 세 후보 A, B, C가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A가 1위를 차지하였으나 과반 획득에 실패하여, 2위를 차지한 B와 함께 결선투표에 진출하였다. 동일한 투표자가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B가 과반을 얻어 당선되었다.
〈사례 3〉
한 아파트에서 단지 내 유휴지 사용을 위한 안으로 X, Y, Z를 선정하여 전체 주민 100명의 의견을 물었다. 1차 조사에서는 X, Y, Z를 선택한 사람이 각각 17명, 0명, 83명이었다. 2차 조사에서는 동일한 사람들에게 X와 Z만 제시하였는데, X와 Z를 선택한 사람은 각각 68명과 32명으로 집계되었다.
- 〈사례 1〉에는 P를 위배한 사람이 존재한다.
- 〈사례 2〉의 1차 투표에서 C를 선택한 사람 중 적어도 1명은 P를 위배하였다.
- 〈사례 2〉의 1차 투표에서 B를 선택한 사람보다 A를 선택한 사람이 더 많이 P를 위배하였다.
- 〈사례 3〉에서 P를 위배한 사람은 전체 주민의 절반을 넘지 않는다.
- 〈사례 3〉에서 P를 위배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15%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