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다음 글에 대한 분석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코마에서 회복한 뇌 손상 환자가 정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상태를 최소의식이라 한다. 최소의식은 하향 인지조작 능력 유무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하향 인지조작 능력이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정보를 처리하여 행동할 때 사용하는 인지 능력이다. 뇌 손상 환자가 "왼쪽 검지를 움직이세요"라는 지시를 이해해서 지시된 바를 수행한다면 그 환자는 최소의식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의식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비로 인해 행동 반응을 보이지 못할 수 있다.
자기 신체를 실제로 움직일 때와 마찬가지로 심적 행동, 즉 자신의 움직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보조운동피질이 반응한다는 ㉠++가설++을 적용해, 갑은 행동 반응이 없는 뇌 손상 환자 A와 B를 대상으로 최소의식상태를 확인하려고 했다. 갑은 A에게 "양발 발가락을 오므렸다 펴는 상상을 하세요"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A의 보조운동피질이 반응했다. 갑은 A가 최소의식상태에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갑은 B에게 같은 실험을 진행했지만 보조운동피질은 반응하지 않았다. 갑은 B가 최소의식상태에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험〉
뇌 손상을 입지 않은 실험 참가자에게 다음과 같은 과제를 수행하게 하였다. 먼저 "양발 발가락을 오므렸다가 펴세요"라고 지시하고, 발가락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양발 발가락을 오므렸다가 펴는 행동을 상상만 하세요"라고 지시했다. 이어 "탁구를 하는 상상을 하세요"라고 지시했다.
〈보 기〉
ㄱ. 〈실험〉에서 세 경우 모두 보조운동피질이 반응했다면, A에 대한 갑의 결론은 강화된다.
ㄴ. 〈실험〉에서 실제로 움직이라고 한 경우와는 달리 움직이는 상상만 하라고 했을 때 보조운동피질의 반응이 없었다면, B에 대한 갑의 결론은 강화된다.
ㄷ. 〈실험〉에서 탁구를 하는 상상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 보조운동피질 반응이 없었지만 실험 참가자가 다른 사람이 탁구하는 모습을 상상한 것이었음이 밝혀졌다면, ㉠은 강화된다.
- ㄱ
- ㄴ
- ㄱ, ㄷ
- ㄴ, ㄷ
- ㄱ, ㄴ,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