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과 ㉡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앎이 곧 지각인가? 앎이 지각이라는 주장에 반대하여 다음 ㉠ ++논증++을 제시할 수 있다. 지각은 본성상 사람마다 다르므로 지각에 의해 얻게 되는 의견은 각자에게 참일 것이다. 어떤 이가 다른 사람의 지각을 판별하거나 의견을 검토하여 참인지 거짓인지를 말하는 데 그 사람보다 더 권위가 있을 수는 없다. 이렇게 각자가 지혜의 척도라면 어떻게 누가 누구를 가르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앎은 지각과 다른 것임에 틀림없다.
㉡ ++또 다른 논증++을 생각해 보자. 어떤 사람이 무언가를 보는 것은 지각이다. 따라서 앎이 지각이라고 한다면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그것을 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무언가를 본 뒤 눈을 감는다고 해보자. 눈을 감은 이상 그 사람은 그것을 보지 못하고 이에 따라 그것을 알지 못한다고 해야 한다. 그렇지만 눈을 감은 경우에도 그는 그것을 기억할 것이다. 결국 그 사람은 무언가를 알면서 동시에 알지 못한다는 이상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앎과 지각은 서로 다른 것일 수밖에 없다.
〈보 기〉
ㄱ. 사람들 가운데 더 지혜로운 자가 있다면, 이는 ㉠을 약화한다.
ㄴ. 어떤 것을 기억함에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을 약화한다.
ㄷ. 지각을 통해서 앎에 도달할 수 있다면, 이는 ㉠과 ㉡을 모두 약화한다.
- ㄴ
- ㄷ
- ㄱ, ㄴ
- ㄱ, ㄷ
- ㄱ, ㄴ,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