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다음으로부터 추론한 것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자신만 아는 정보를 '사적정보'라고 하며, 그 사람의 '유형'이라고도 한다. 사적정보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상호작용은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신호발송게임' 모형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모형에서 사적정보를 가진 사람이 취하는 행동을 '신호', 신호를 보내는 사람을 '발신자', 신호를 받는 사람을 '수신자'라고 부른다.
신호발송게임에서 주로 다루는 발신자의 전략은 분리전략과 합동전략이다. 분리전략은 발신자가 유형별로 상이한 신호를 보내는 전략이다. 예컨대 발신자는 A, B 두 유형이 있고 발신자가 보낼 수 있는 신호가 X, Y일 때 분리전략은 총 2개이다. 즉 A가 X를, B가 Y를 보내는 전략과 A가 Y를, B가 X를 보내는 전략이 있다. 합동전략은 분리전략과 달리 발신자가 유형에 관계없이 동일한 신호를 보내는 전략이다. 유형이 A이든 B이든 X라는 신호를 보내는 전략은 합동전략의 한 예이다. 한편, 발신자가 일부 유형은 합동전략과 같이 유형에 관계없이 동일한 신호를 보내고 일부 유형은 분리전략과 같이 유형별로 다른 신호를 보내는 전략도 가능한데, 이를 혼성전략이라고 한다.
발신자가 분리전략을 쓰면 수신자는 발신자가 보내는 신호로부터 결국에는 발신자의 유형을 식별할 수 있다. 유형별로 서로 다른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반면 발신자가 합동전략을 쓰면 수신자가 발신자의 신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추가 정보가 없으므로 수신자가 발신자의 유형에 대해 알지 못해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불확실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보 기〉
ㄱ. 발신자 유형이 A, B, C 3개이고 보낼 수 있는 신호가 X, Y 2개라면, 신호를 통해 모든 발신자 유형을 식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ㄴ. 발신자 유형이 A, B, C 3개이고 보낼 수 있는 신호가 X, Y, Z 3개라면, 가능한 합동전략의 개수는 9이다.
ㄷ. 혼성전략은 신호의 개수가 발신자 유형의 개수보다 작을 때만 쓸 수 있다.
- ㄱ
- ㄴ
- ㄱ, ㄷ
- ㄴ, ㄷ
- ㄱ, ㄴ, ㄷ